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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뉴욕주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클린턴과 트럼프, 민주, 공화 양당의 선두주자들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 개표는 끝났나요?

<리포트>

네, 15시간에 걸친 투표가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끝났고요, 개표도 현재 90% 전후로 진행돼습니다.

민주당의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버니 샌더스 후보를 거의 15 % 포인트 격차로 크게 이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8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클린턴 후보, 당초 10% 포인트 이상만 이겨도, 대의원 수 확보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그 수준을 뛰어넘는 승리입니다.

클린턴 후보, 승리 연설에서 역시 고향만한 곳이 없다며 감격해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결과로, 최근 7개주 경선을 내리 이기면서 거센 추격전을 펼쳤던 샌더스 후보가, 민주당 경선 판을 뒤집을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에서도 역시 선두주자인 트럼프 후보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약 60%의 지지를 얻고 있고요.

케이식 후보가 25%, 그간 트럼프를 위협해오던 크루즈 후보는 14%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뉴욕주 95명의 대의원 대부분을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런 기세라면 트럼프 후보가 경선에서 과반수 대의원을 확보해 자력으로 최종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간 트럼프를 반대해온 공화당 수뇌부는, 트럼프의 과반 대의원 확보를 저지한 뒤 경쟁전당대회를 열어 다른 후보를 지명하겠단 구상을 갖고 있었지만, 실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욕 경선으로 민주당은 승부의 추가 다소 기울었지만, 이른바 아웃사이더 후보가 선전하는 공화당은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