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락트-인 증후군 환자 생각 읽는 시스템 개발_브랜드를 홍보하고 돈을 벌다_krvip

의식은 있지만, 전신마비로 인해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락트-인 증후군, 다른 말로 잠금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동자조차 움직일 수 없는 완전감금증후군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스위스 연구진이 이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비르바우머(교수) : "제네바 바이오 신경공학 연구팀 환자들이 "예" 또는 "아니오"를 생각하는 동안 컴퓨터가 각 생각별 혈류의 패턴을 파악합니다."

환자가 생각을 하는 동안 뇌의 혈중 산소 포화도가 변화하는데, 이것을 이용해 생각을 읽어내는 겁니다.

환자들은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해 일관되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충분히 보살핌을 받고 있고, 그래서 행복하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이 장치를 더욱 발전시켜 락트-인 증후군뿐만 아니라, 루게릭이나 중풍, 척수 부상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