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미군 철군안 부결 _공식 회복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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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전 미군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상원은 오늘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외교분야 전문가들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의 안전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방부는 오늘 3년전 이라크전이 시작된 이후 미군 사망자가 2천 5백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를 '슬픈 기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상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을 연말까지 철수하도록 요구하는 의안을 반대 93표, 찬성 6표로 부결시켰습니다. 이라크 보안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핵심 전력만 남기고 나머지는 연내에 철수하라는 철군 요구안이었습니다. 이와함께 하원에선 이라크전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이라크전 시작부터가 실책이라는 민주당 의원들과 이를 반박하는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외교안보 전문 잡지인 포린 폴리시가 미국내 외교분야 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84%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 테러전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미국인들에게 더 위험해지고 있다는 답변이 86%나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