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몇분만 달려도 심장건강에 도움”_돈을 따는 스타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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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 몇 분만 느린 속도로 달려도 심장병,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운동과학과의 이덕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에어로빅 센터 종단연구(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18-100세 성인 5만5천137명의 15년간 조사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여가시간에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달리는 시간, 거리, 속도에 상관없이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45%,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는 시간이 일주일에 51분 이하, 달리는 거리가 10km 미만, 달리는 속도가 시속 10km 이하인 사람이나 달리기를 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단 1-2회인 사람이나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는 사망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일주일에 30-59분(하루 5-10분에 해당)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58%,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은 28% 낮았다. 이러한 효과는 달리는 거리, 속도와는 관계가 없었지만 평균 6년 이상 달리기를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이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수명이 평균 3년 긴 것으로 밝혀졌다. 달리기에 의한 이러한 건강효과는 성별, 연령, 체중, 흡연, 음주, 전체적인 건강상태와는 무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보건당국의 지침은 달리기나 그와 비슷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한 75분 이상, 강도가 낮은 운동은 거의 매일 30분 이상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분석결과는 그러나 운동량이 이 지침에 훨씬 못 미치더라도 상당한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심장학회 스포츠-운동심장학위원회위원장 마이클 에머리 박사는 달리기는 아무래도 관절 또는 발목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요통,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같은 거리를 좀 더 오랜 시간 걷는 것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온라인판(7월28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