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압둘무탈라브 런던 행적 긴급 조사_카타르는 몇 경기나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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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거점 오명 탈피에 오점..당혹감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수사당국은 27일 미국 여객기 폭탄테러를 시도했던 나이지리아 출신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가 대학 수학 등 상당기간 런던에 체류했던 점을 감안, 그의 런던 시절 행적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압둘무탈라브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5월 6개월 코스 강의를 듣기 위해 런던에 돌아오려다 입국이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타임스는 영국 출입국 당국이 그가 제시한 대학이 허위로 밝혀져 입국 비자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영국 당국은 그의 런던 체류 시절 행적을 중점 조사하고 있으며 그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런던 고급주택가 등을 집중 수색했다. 영국 당국은 그동안 런던이 '런더니스탄'(Londonistan)으로 불리는 등 중동과 서남아시아 출신 테러리스트들의 주요 활동 거점이 돼 온 오명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다시금 이번 사건이 터지자 당혹스런 모습이다. 지난 2001년 이른바 신발폭탄으로 파리-마이애미 간 여객기를 폭파시키려 했던 리처드 리드는 런던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2006년에는 대서양 노선 여객기를 연쇄 폭파하려던 런던 거점의 음모가 적발되기도 했다. MI5를 비롯한 영국 정보기관들은 압둘무탈라브가 체포되자 자체 위험인물 목록에 그가 포함돼있는지 긴급 점검에 나섰으며 만약 그가 리스트에 올라 있을 경우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UCL에서 함께 수학했던 동료 학생들은 그가 폭탄 테러를 벌인데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면서 평소 신앙심이 매우 깊었던 그가 폭탄 테러를 자행한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yjyo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