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린이 ‘창문 블라인드’ 조심_매운 내기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흔히 쓰는 창문 블라인드가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는 한 달에 한 명꼴로 어린이들이 블라인드 줄에 목이 졸려 숨진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아들 셋을 둔 니키 씨가 찍은 홈비디오입니다.

유모차 탄 막내의 재롱을 촬영하던 니키 씨가 갑자기 비명을 지릅니다.

창문 블라인드 줄에 3살 난 첫째 아이 '개빈'의 목이 걸려 꼼짝을 못합니다.

빨리 발견한 덕분에 목숨은 구했습니다.

이 사고는 14년 전 일인데요.

니키 씨 부부는 위험한 블라인드가 시중에 팔리고 있다며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엘리엇 케이(소비자안전위원회) :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린이가 한 달에 한 명꼴로 블라인드 줄에 졸려 숨졌습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최근 이케아 등 대형 제조사들이 줄 있는 블라인드를 판매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소비자 단체는 이런 제품이 업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