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급 주택가 털어 ‘호화 생활’ _슬롯의 기능은 무엇입니까_krvip

강남 고급 주택가 털어 ‘호화 생활’ _포커에서 가장 높은 무승부_krvip

<앵커 멘트> 알만한 연예인 집을 포함해 강남의 고급 주택만을 골라 수십군데를 턴 절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수십억원을 훔친 용의자는 서울 잠실의 아파트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외제차를 굴리며 주변엔 사업가 행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남의 부잣집을 털어 그야말로 초호판 생활을 해온 절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서울 청담동과 삼성동의 고급 주택가를 돌며 금품 수십억 원 어치를 훔친 38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월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 베란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1억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터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40여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훔친 돈으로 서울 잠실의 아파트에 살며 비싼 외제차를 굴리는 등 호화판 생활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또 수출업체의 재무이사 명함을 갖고 다니며 사업가 행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경기도 양주 일대의 땅에 투자하는 등 훔친 돈으로 재테크까지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재산을 추적해 훔친 금품을 처분해 축적한 것으로 입증될 경우 예외적으로 재산을 몰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