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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팔지 않는 중국 담배를 몰래 들여와 제주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판매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석달동안 판매한 담배가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담배를 꺼내는 중국 여성.

경찰이 뒤지자 차 안에서 중국 담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녹취> "(트렁크 열어보세요, 트렁크에 있습니까) 없어요, 아, 조금 있었어요."

다른 중국인 집에서도 담배가 쏟아집니다.

<녹취> "(다른데 (담배) 있는데 빨리 얘기해요, 우리가 찾기 전에.) 이게 전부에요."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31살 엄 모 씨 등 5명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입국할 때 담배를 한 보루 씩 가져 들어 오도록 해 중국담배를 들여왔습니다.

그리고는 한 보루 당 관광 가이드 4천 원, 엄 씨 등 판매책은 5천 원의 이윤이 돌아가도록 웃돈을 붙여 팔았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만 6천 원에 판매되는 담배를 제주로 들여온 뒤 2만 5천 원의 가격에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팔았습니다.

담배를 산 사람들은 제주에서 일하는 중국인들로 미리 주문까지 받았습니다.

이렇게 석 달 동안 판매한 담배가 4천5백 보루, 1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녹취>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담배 판매로)200만 원만 벌어도 특별한 직업이 없어도 생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을 안 하는 거죠. 이거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

경찰은 엄 씨 등 5명을 관세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담배 400여 보루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