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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감귤꽃이 많이 핀 것으로 봐서 올해 감귤풍작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제주지방에서는 요즘 꽃 따주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감귤의 적정규모생산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주방송총국의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영훈 기자 :

감귤의 고향인 이곳 서귀포시 지역에는 하얗게 활짝 핀 감귤 꽃 따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감귤가지마다 꽃이 예상외로 많이 피어서 과잉생산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 농촌지도소가 감귤의 풍작여부를 알아보는 화엽비 즉 잎에 대한 꽃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1:1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지난해 화엽비 5:2에 비하여 꽃이 너무 많이 핀 것으로 올해의 감귤 적정생산량 50만톤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영기 (서귀포시 농촌지도소) :

금년도에 개화 상태가 작년도보다는 너무 많이 피었기 때문에 꽃을 따줌으로 인해서 적정생산을 할 수 있고 두 번째에는 예비지가 발생을 해서 해거리를 막을 수 잇는 방법입니다.


김영훈 기자 :

제주도는 올해 감귤생산량이 60만톤을 넘을 경우 지난 89년 같은 감귤값 폭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귤재배 농민들은 지난달까지 전체 감귤나무의 10%를 잘라낸데 이어서 앞으로도 감귤 꽃 따주기 운동을 계속 벌여서 감귤생산량을 조절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