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서 육군 병사들 ‘양주 마시고 탈영’…1명 구속_온라인 할로윈 게임 실제 돈_krvip

군부대 안에서 양주를 마시고 술에 취해 군부대 차량을 몰고 탈영한 병사 등이 붙잡혔다.

지난 16일 새벽 시간대 강원도 화천의 육군 모 부대에서 곽 모 상병(22살)과 김 모 상병(22살) 등 병사 4명이 부대 안 국방마트에서 양주 3명을 나눠 마셨다.

특히, 곽 상병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같은 날 새벽 3시쯤 부대 지휘관 차량을 몰래 타고 탈영했다. 곽 상병은 부대에서 40여km 떨어진 춘천 시내까지 1시간 동안 도주하다, 강원도 춘천시 소양 2교 인근에서 이들을 뒤쫓던 군부대 관계자에게 붙잡혀 헌병대에 인계됐다.

군 당국은 곽 상병을 근무지 이탈과 군용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술을 몰래 마신 김 모 상병 등 나머지 병사 3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헌병대는 운전병이 아닌 곽 상병이 부대 차량 열쇠를 빼돌린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부대 일과시간 이후 출입이 통제되는 새벽 시간에 병사들이 술을 마실 수 있었던 경위 등을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