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11일째 건설교통위원회 감사_더빙된 전체 영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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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는 오늘도 재경 법사 또 내무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처와 산하 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활동을 계속했습니다. 먼저 건설교통위원회와 통상 산업위원회 등의 국정감사 소식 민경욱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민경욱 기자 :

한국 토지개발공사에 대한 건설교통위원회의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각종건설공사의 부실시비와 입찰비리 그리고 분당의 호화주택단지 건설계획에 관해 집중적인 질의를 벌였습니다.


김운환 (민자당 의원) :

지금까지는 메뚜기 오뉴월 한철 잘 보내듯이 땅도 잘샀고, 잘 팔았습니다. 이제 지방자치제가 됨으로 해서 고행의 시대가 접어든 것이 바로 토개공입니다.


민경욱 기자 :

국민회의의 한화갑 의원은 인천 남동공단과 군산공단 등 임해공단에 심어진나무가 염해 등으로 말라죽어 1조 5백여 억 원의 국고손실이 예상된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화갑 (국민회의 의원) :

이렇게 두꺼운 비닐로 차수 막을 쳤기 때문에 공기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가지고 영양분이 한 점도 통과할 수가 없는 이런 상태의 나무를 심은 것입니다.


이효계 (한국 토지개발 공사장) :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앞으로 제도적으로 운영면에서 시정을 하겠습니다.


민경욱 기자 :

해양경찰청에 대한 감사에 나선 내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국정감사에 앞서 경비함에 승선해 유상식 청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인천 연안부두를 돌며 해양경찰의 해상오염 방지와 인명구조 활동을 시찰했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양오염 사고의 방제대책과 우성호 납북사건의 책임소재 그리고 어선단의 해상시위 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도시가스 안전관리 대책과 부실시공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 통상산업위원회의 한국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최인영 이사장은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천년까지 지하매설물의 위치와 깊이를 표시하는 매핑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공보위원회는 오늘 국립광주박물관에 대한 감사를 벌였는데 이건무 박물관장은 박물관 건물에 한 시간에 8톤가량의 지하수가 흘러들어 4만6천여 점의 각종 유물이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