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모 동의 작전투입’에 사과…“재발 없도록 하겠다”_승리한 연방 의원 목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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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부모의 동의를 받고 병사를 작전 투입 여부를 결정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육군은 오늘(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군의 한 공병부대가 부모의 동의를 받고 병사를 지뢰제거작전에 투입시키거나 열외시킨 KBS의 단독 보도와 관련해 "강한 군대를 만들어달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강조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도 직후 군은 해당 부대에 부모 동의서 발송과 병사 열외 조치를 취소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지휘관의 조치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파병을 희망하는 병사들에 대해서도 군은 사전에 부모 동의서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의서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군은 "현재는 국외로 파병을 가기 때문에 부모의 동의서를 받게 돼 있는데, 그런 부분들도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군이 부모에 동의를 구하는 조치에 대해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