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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언제쯤 봄이 정착할까요? 봄이 오던 강원도에 다시 눈꽃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가지가 온통 눈 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봄 기운이 무르익던 산은 다시 은빛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 골짜기를 따라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신비로운 눈보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김복연(관광객) :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다워요." 노란 얼굴을 살며시 내밀던 산수유가 눈 소식에 몸을 움츠렸습니다. 아직 싹을 틔우지 않은 나뭇가지에는 소담스러운 눈꽃들이 피어올랐습니다. 밤사이 하얗게 내린 눈은 시민들에게 봄에 느끼는 색다른 눈꽃을 선물했습니다. 이번에 강원도에 5~12cm의 눈이 내리면서 보름 넘게 이어졌던 건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인터뷰>최철순(춘천시 동면 감정리) : "가뭄해소도 되고, 산불도 근심했는데...이젠 눈이 왔으니까 안심이 많이 되죠" 때늦은 폭설로 한때 교통이 막혔던 산간 도로는 낮이 되면서 눈이 모두 녹아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