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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미단수 사태가 오늘로 사흘째 이어지면서 주민과 공단 입주업체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손관로에 대한 복구작업은 내일쯤에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령의 노인들이 마을회관 앞 급수차량으로 하나 둘 모여듭니다. 일일이 줄을 서 물을 받고는 힘겹게 물통을 옮깁니다. 급수차량이 언제 또 올지 몰라 집안 곳곳에 물을 채우기까지 하느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분란(구미시 장천면 오로리) : "숨차지요. 다리도 아프고. 회관도 겨우 오가는데 오늘 물도 조금씩 2번 가지고 왔지요." 구미4공단에도 소방차와 급수차 등 백여 대가 동원돼 공장마다 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임시 물탱크까지 마련해 어렵사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인호(구미공단업체) : "화장실도 불편하죠, 일일이 소방차를 불러야하니까 힘들죠." 하지만, 파손된 송수관로의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낙동강 물길을 막고 송수관로 주변의 물을 모두 빼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 "물을 다 빼낸 다음에 사고 부위를 확인하고 복구계획을 마련해서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관로 복구작업에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과 공단 업체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