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뇌물 경남 공무원 등 6명 영장 _팀베타 좋다_krvip

버스업자에게 편의를 봐주고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경남도청 공무원 4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버스회사 간부 등 6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오늘 경남 하동부군수 김 모씨 등 전현직 공무원 3명에 대해 뇌물 수수혐의로 남해군청 공무원 박 모씨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경남 남해여객 정 모 씨 등 버스회사 간부 2명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동부군수 김씨는 경남도청 교통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2월 경남 함양일대 노선을 운행하는 지리산 고속의 편의를 봐주고 5천만원을, 경남도청 전현직 교통계장 이씨와 정씨는 2200만원과 3500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남해군청 공무원 박씨는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버스회사의 지원금을 부풀려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