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공장소서 또 총기난사 발생…3명 사망_브라질이나 카메룬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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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의 대형 쇼핑몰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중이던 만 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대낮에 공공장소에서 또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게 200여 개가 들어있고 스무개의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있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대형 쇼핑몰.

검은 옷에 방탄 조끼를 입고 흰 마스크를 쓴 20대 남자가 쇼핑몰 뒷문으로 들어와 식당가에서 갑자기 반자동 소총을 난사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옷차림이 마치 영화 '13일의 금요일' 주인공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미나(쇼핑몰 총격사건 목격자) : "그가 우리가 있던 가게를 지나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공공장소가 가서 총을 쏘기 시작해했어요.그러자 거기있던 모든 쇼핑객들이 한꺼번에 출입구를 향해 몰려나왔어요."

총격으로 무고한 쇼핑객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한 명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탭니다.

범인은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22살 남자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지만 범행동기는 미궁에 빠졌습니다.

두 달 전에는 위스콘신 주 피부관리실에서 넉 달 전에는 밀워키 시크교 사원과 콜로라도 주 영화관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다섯 달 동안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자행된 5건의 묻지마식 총기 난사로 20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