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원춘 사건은 없다”…지능형 방범기술 개발_대량 이득을 위한 아침 간식_krvip

“제2의 오원춘 사건은 없다”…지능형 방범기술 개발_초보자를 위한 포커 코스_krvip

[앵커]

국내 연구진이 신고자의 위치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력 용의자의 위치는 여러 대의 CCTV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방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김수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동포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당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해 공분을 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에서 수신 가능한 모든 다중 복합신호를 활용해 위치 파악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GPS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봤습니다.

ENG+ 빌딩 앞에 서 있는 기자, 일반 GPS로는 반대편 건물에 있는 걸로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80m 정도 차이 납니다.

새 기술을 적용하자 오차가 2~3m 내로 줄었습니다.

이곳은 상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14층짜리 복합 건물입니다.

이런 복잡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신고 버튼을 누르니, CCTV 관제 센터에 기자의 위치와 사진이 뜹니다.

몇 분 전 이동 동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동훈/지능형방범기술개발연구단 연구원 :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신고가 발생한 층수까지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객체 정보를 반복 학습하면, 목표물이 이동해도 CCTV들이 협업하며 놓치지 않고 추적합니다.

[나준엽/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본부 연구단장 : "CCTV 화면으로부터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해 더 효율적인 방범이나 안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지능형 방범 기술은 전국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