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지는 태양전지 세계 최초 개발_프로모션 공유 및 승리_krvip

구부러지는 태양전지 세계 최초 개발_글로벌 온라인 베팅_krvip

<앵커 멘트> 종이처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태양전지'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태양전지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옷. 자동차 등에 붙일 수 있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용화를 앞둔 태양전지 비행기입니다. 동체는 가늘고, 날개는 비정상적으로 길쭉해 우스꽝스런 모습입니다. 표면이 딱딱하고 평평한 기존 태양전지의 기술적 한계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전통 창호지 같은 모양의 나노 섬유로, 가벼우면서도,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는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인터뷰> 차승일(한국전기연구원 박사) : "한 장의 아주 유연한 기판의 양쪽 면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면서 유연성이 높은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었고... " 기존 태양 전지는, 이렇게 평평한 곳에 설치를 했지만, 새로운 태양전지는 이런 곡선 곡선 표면에도 설치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공책 1권 크기의 태양전지를 옷에 부착하면, 간단하게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기를 제때 공급받기 힘든 전투중인 군인에게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 다양한 첨단무기 개발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표면 전체에 설치할 수 있고, 건축물에도 어떤 부분에나 부착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 태양전지와는 달리 약한 빛에도 전기생산이 가능해 남극 등 극한 기후에도 새 태양전지는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윤(한국전기연구원 박사) : "기존 태양전지는 유리기판에 30여 가지 공정으로 만들고, 우리는 10여 가지 공정으로 아주 축약되고..." 생산 단가도 기존 태양전지의 절반에 불과해 미래 에너지인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