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위 “향후 5년 목표수익률 5.4%, 해외 투자 확대”_상파울루의 포커 매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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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목표수익률을 5.4%로 정하고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늘(27일) 2022년도 제3차 회의를 열고 ‘2023∼2027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과 ‘2023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금운용위는 이번 회의에서 “기금 축적기 적극적인 기금운용 필요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5.4%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수익률 5.4%를 달성하기 위한 2027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정했습니다.
특히, 의결된 중기자산배분안을 보면 해외 투자를 확대해, 2023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국내 주식 15.9%, 해외 주식 30.3%, 국내 채권 32%, 해외 채권 8%, 대체 투자 13.8%로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금융부문)은 1천84조 원으로 국내 주식 171조 9천억 원, 해외 주식 328조 3천억 원, 국내 채권 347조 4천억 원, 해외 채권 86조 7천억 원, 대체 투자 149조 7천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3년도 기금 수입은 연금보험료 56조 4천억 원 등 153조 원, 지출은 연금 급여지급 33조 2천억 원 등 34조 원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119조 원가량은 여유자금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은 -2.66%,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928조 7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자산별로는 국내 주식 -5.38%, 해외 주식 -2.98%, 국내 채권 -2.87%, 해외 채권 -3%였고, 대체 투자만 2.36%로 플러스 수익을 냈습니다.
공단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가속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고 채권금리도 상승하면서 주식·채권의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