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카난 시리아 내무장관 자살 추정 숨져 _콰이 추종자를 얻으세요_krvip

시리아 내무장관인 가지 카난 장군이 어제 정오쯤 자신의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숨졌다고 시리아 관영 SA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숨질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는 그의 자살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게르반 투에니 레바논 의회 의원은 시리아가 레바논을 점령하던 때,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숨기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살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시리아의 반체제 인사인 알리 사드렐디네 알 베야누니도 카난 장관이 숨지기 전 한 라디오 방송과 접촉해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암시했다며, 시리아 정권이 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정부 지도자를 희생시킬 수도 있다는 소문을 거론했습니다. 카난 장관은 지난 1980년부터 2003년까지 레바논 주둔 치안 총책임자를 지냈으며, 특히 하리리 레바논 전 총리의 암살에 대한 유엔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 자살했다는 점에서 갖가지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