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핵무기 테러 같은 국제적 위협” _인터클럽 빙고_krvip

유엔은 오늘 열 일곱번째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를 핵무기 테러나 내전과 같은 국제적인 안보 위협에 비유했습니다. 유엔은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지시로 작성한 유엔 개혁에 관한 보고서에서, 수개월마다 수천만 명이 에이즈 등 감염성 질병에 희생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HIV,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오히려 가장 부유한 국가들의 국민이 이 질병에 `인질로 잡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세계적으로 에이즈 확산에 대처할 전략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안전보장이사회에 HIV와 에이즈를 핵 확산이나 테러, 내전과 비슷한 수준의 `국제적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 문제로 간주하는 특별 회의를 열도록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