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T-50 수출 전망 ‘청신호’_빙고 광대 누구였지_krvip

국내 기술로 개발한 T-50 수출 전망 ‘청신호’_미나로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멘트>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 훈련기가 T-50인데요. 오는 9월 첫 해외 수출에 앞두고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추가 수출 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음속 훈련기 T-50이 날렵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굉음을 내며 이륙한 T-50은 창공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1시간의 초도 비행에선 최대 마하 1.5의 속도에서 다양한 기동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권희만(시험 비행사/예비역 대령) : "날개와 동체가 단단해 외부 장착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효과를..." 인도네시아 공군에 수출하는 T-50은 모두 16대, 대당 가격은 250억 원으로 중형 승용차 천 대와 맞먹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4천억 원, 지역 협력업체들이 전체 생산의 40%를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T-50 수출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 국가가 됐습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T-50을 경 공격기로 개조한 FA-50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원(한국항공우주산업 팀장) : "국산 전투기, 항공기 개발 기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파급 효과도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중동 등 또 다른 해외 시장도 개척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