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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의장 “사드 동의 어렵다”…정기국회 첫날부터 파행 새누리당은 2일(오늘),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과 추경안 등의 처리를 위해 본회의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길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정 의장은 당장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으며, 본회의 사회권을 넘겨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다만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밤사이 심사숙고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까지 정 의장과의 면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고 무겁게 충분히 경청했다"며 "심사숙고를 해서 오늘 10시에 수습책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진지한 이야기를 하셨고, 의장이 경청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심사숙고를 할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1일(어제) 개회사에서 사드 배치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관련해 비판적으로 발언한 것이 국회의장으로서 중립성을 저버렸다며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또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 70여명은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의장실로 진입하던 여당 의원들과 의장실 관계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나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해 "집권여당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언사에 강력 항의하고, 국회의장의 정중한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를 두 차례 의장실에 방문해서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