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수출규제에 “조심스럽다”…입장 안 내고 신중 대응_새로운 현금 베팅_krvip

청와대는 일본이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관련된 입장이나 발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서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국무회의 때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관련 대책에 대해서도 "산자부 장관이 발표했지만 수입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설비 확충, 국산화 개발 등이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어제 일본의 수출 규제를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