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대설주의보…퇴근길 다시 ‘눈’_그룹 빙고_krvip

<앵커 멘트>

절기상 '대한' 인 오늘, 강원 산간과 경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고순정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아침까지 제법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가는 눈발이 조금씩 흩날리고 있습니다.

이곳 춘천을 비롯해 강원 영서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된 눈은 시간이 지나면서 강원 산간과 경북지역으로 이동했는데요.

현재 강원도에는 평창과 인제 등 8개 시군, 그리고 경북에는 상주와 문경 등 4개 시군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철원 6.9cm를 비롯해 춘천 6.6 평창 4.5 대전 3.1cm 등입니다.

눈은 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부터 저녁 퇴근 무렵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되겠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서울 경기와 충청에 1에서 3cm,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전북 동부에 1에서 5cm의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