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문 “성범죄 피해 여아 엄마도 해킹”_슬롯이 있는 라그나로크 갑옷_krvip

英 신문 “성범죄 피해 여아 엄마도 해킹”_다시 이겨내세요 여기에 불평하세요_krvip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8세 여아 사라의 엄마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까지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라는 지난 2000년 7월 교도소에서 나온지 3주 된 남성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하고 살해됐습니다. 피해자 엄마인 사라 페인은 이 사건 이후 민간 단체를 이끌며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 강화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고, 2009년 말 영국 정부는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인 일명 '사라법'을 제정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뉴스오브더월드를 위해 일한 사설탐정이 사라 페인의 휴대전화 해킹을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경찰이 발견해 사라 페인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사설탐정이 적어 놓은 메모에 사라 페인의 자세한 개인 정보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해킹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는 뉴스오브더월드의 최고경영자를 지내다 최근 해킹 파문으로 사임한 레베카 브룩스가 사라 페인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뉴스오브더월드는 정치인, 테러 피해자 등 취재원의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를 불법 해킹한 사실이 밝혀져 신문이 폐간됐으며 머독이 영국 하원 청문회까지 출석하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