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부도 D-3…“상원 지도부간 협상 진전”_목표에 대한 베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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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 시한을 사흘 앞두고 상원 지도부간 막판 협상이 한창인데,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국가부도를 피할 수 있는 걸까요?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정부 업무정지 3주째..

대통령 관저 백악관 앞에선 업무정지를 하루 빨리 끝내라며 성난 군중들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시위대 : "선거에서 뽑힌 공직자들이 더 이상은 국민들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국가 부도 위기를 사흘 앞두고 미 의회의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오랜만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녹취> 미치 맥코널(공화당 원내대표) : "양당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간의 백악관 회동도 연기할 정도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번만큼은 어떻게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크다는 얘깁니다.

기자들과 만난 오바마 대통령도 상원 논의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상원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원도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주한 "현재의 교착상태를 풀 열쇠는 이제 상원 지도부 협상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시한은 사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