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부담 10%로…치매, 국가가 책임”_돈 따는 수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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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 환자 가족들을 만나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치매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 지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매 환자 요양 시설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환자 가족들은 치료 시설 부족과

치료비 부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황옥래(치매 환자 가족) : "(비용이) 사비로 30만 원 정도가 들어가요. 그리고 치매 치료비 약값이 7만 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정부에서 3만 원 정도가 지원이 되는 거거든요."

문 대통령은 먼저, 가족들의 치매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해, 치료비 개인 부담률을 10% 수준으로 확 낮추겠다는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다 보험급여의 대상이 되게끔 전환을 해서, 그래서 치매 치료비 부담을 확 낮춰주는 이것이 치매 국가책임제가 비로소 실현되는 것이죠."

1대 1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제시했습니다.

경증부터 중증까지 환자 별 치료 수단을 제공하고, 전국의 치매지원센터도 5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치매는 이제는 환자에게나 가족에게만 맡기지 않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제가 약속드리고, 책임을 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치매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올 하반기엔 2천억 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돼, 돌봄 인력 확충 작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