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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11월 한 달에만 440만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에서 440만8천176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1월 감염자는 미국 전체 누적 확진자, 1천356만 명의 32%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11월 한 달 동안에 감염된 것입니다.

CNN 방송은 "보건당국은 가을철 이후 코로나가 잔인할 정도로 재확산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숫자를 기준으로 11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를 비교할 경우 47개 주(州)에서 환자가 늘었습니다.

환자가 줄어든 곳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3개 주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3만6천900 명으로 매일 하루 평균 1천200여 명, 1시간에 51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은 "전문가들은 12월에 추수감사절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환자가 또 급증하고 사망자 숫자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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