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등학교 ‘최악의 총기난사’…28명 사망_베타노 베팅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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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다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스무살 청년이 집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어머니가 일하는 학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 등 모두 28명이 숨졌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곳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샌디훅 초등학교입니다. 한창 수업 중이던 현지 시각 어제 오전 9시 40분쯤, 스무살 '애덤 란자'는 어머니가 일하는 학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유치원생을 포함해 어린이 20명과 교직원 6명이 숨졌고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총격 목격한 학생 범인은 앞서 집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학교로 향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2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Paul Vance, Connecticut state police 범인의 여자친구와 다른 친구 한 명도 실종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범인의 형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범인이 어머니를 살해한 점으로 미뤄 이번 참사가 가족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덤의 형인 라이언은 경찰조사에서 동생이 정신적인 장애로 힘들어했다고 증언했으며, 외신들은 애덤이 학창 시절 성적은 좋았지만 외톨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며 애도를 표시하고 오는 18일까지 백악관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