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프간사령관 “나토군 공습피해 전면조사” _스마일토토_krvip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 군의 공습으로 아프간에서 민간인 등 90여 명이 사망한 데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맥크리스털 사령관은 아프간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토는 탈레반으로 보이는 목표를 겨냥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한 뒤 이번 공격의 이유와 결과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지시했고 이를 아프간 국민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크리스털 사령관은 아프간인들의 안전과 보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무고한 아프간인들의 희생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프간 쿤두즈 州 측은 나토군이 지난 4일 쿤두즈와 바글란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석유 탱크 두 대를 탈취해 시민들에게 석유를 나눠주던 탈레반을 공습해 민간인 45명, 탈레반 45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