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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5백여 명 늘어난 2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동안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주 대비 증가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상황을 지켜봐야 추이가 명확해질 것이라면서도 당장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 2만 6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는 만 9천여 명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500여 명 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주대비 확진자 수가 늘어난 건데, 그동안 확연히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 추이가 달라진 겁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던 3월 중순 이후 8주 만에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둔화 추세로 진입한 것인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당분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느는 일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규모 유행은 가을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면서 현재의 의료체계는 안정적인 상태로 대응 여력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의 일정상 오는 23일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인수위는 성급한 접근이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새 정부가 구성된 뒤 구체적인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