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댄스음악계 `디바` 꿈꾸는 쌍둥이 _배구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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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계의 `디바`를 꿈꾸는 동포 쌍둥이 여성 듀엣 `판타지 트윈스`가 경쾌한 댄스곡을 담은 첫 음반을 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리사ㆍ에리카 김(25) 자매는 `MIG 레코드`사와 전속 계약을 하고 타이틀곡인 `판타지 트윈스` 등 직접 작사ㆍ작곡한 9곡을 포함한 모두 12곡의 댄스곡을 담은 음반을 냈습니다. 타이틀 곡인`판타지 트윈스'만은 특별히 한국어와 일본어로 불렀습니다. 매니저인 김영철씨는 24일 “음반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이달 초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 1월 18일 미 전역에 공급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쌍둥이 자매는 미모와 음악성, 춤 등 온몸에서 뿜어져나오는 끼가 대단하다"며 "음악도 경쾌해 벌써 고정팬들을 확보할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매는 서울에서 출생, 초등학교에 다니다 일본으로 건너갔고, 다시 미국으로 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다. 자매가 타이틀곡을 일본어로 부른 것도 성장과정 과 관계 있으며, 앞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MIG 레코드사는 현재 대도시 순회 투어와 케이블 TV시장 공략, 스티커,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쌍둥이 자매의 데뷔는 음반 후원 회사를 구하지 못해 자비 출반이 대부분인 미국 음반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일찌감치 `스타 탄생'을 예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니인 리사 김씨는 "동양인이 미국 시장을 뚫는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작사 작곡을 능숙하게 하고 미국인들에게 어필하는 외모 등도 갖춰야 대중 음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니 리사가 먼저 음악계에 뛰어들고 나중에 동생 에리카가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처음 힙합으로 출발했지만 섹시 이미지를 가미해 댄스와 팝 등 크로스 오버 음악으로 장르를 바꿨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