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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오늘 19차 당대회를 개막합니다.

중국이 향후 5년 동안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인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를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차 공산당 총회, 이른바 당대회가 열리게 될 인민대회당에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공산당 대표자 2천 2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지난 5년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것으로 대회는 시작됩니다.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시 주석이 집단지도체제를 무너뜨리고 사실상의 1인 지배체제로 갈 것인지 여붑니다.

일단 시 주석의 정치이념이 공산당 당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퉈전(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 "중앙 정치국 회의는 공산당 당장(당헌)을 수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당 주석직을 부활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이는 공산당 역사에서 신 중국을 건설한 마오쩌둥만이 가졌던 직함입니다.

만약 후계자를 정한다면 누가 될 것인가도 관심입니다.

관례대로라면 후진타오 전 주석의 측근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유력하지만, 시 주석이 자신의 측근 천민얼 충칭시 서기를 밀어 넣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강력한 반부패 사정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공산당 대회에서 이른바 '다른'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대관식이 될 것이란게 공통된 의견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인민대회당은 물론, 베이징 전체에 경계 검문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화됐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타는데만 1시간이 소요될 정도이며, 유흥업소는 물론, 인터넷과 종교 활동, 취미활동에도 제한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