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세탁해서 다시 다세요” _햄버거를 팔아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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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광복절, 집집마다 태극기들 다실텐데요. 나라의 얼굴인 태극기를 세탁해 쓸 수 있을까요? 또, 버릴 땐 어떻게 버릴까요? 임종빈 기자가 태극기 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거리의 매연에 시달려 더러워진 태극기. 과연 빨아도 되는걸까. <인터뷰> "빨면 안 되는 걸로 알아요." <인터뷰> "태극기는 빨면 안 되는 걸로 안다" 그렇다면 훼손된 태극기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 <인터뷰>시민 : "글쎄요. 태워 버리나? 모르겠어요." <인터뷰>아이들 : "땅에다 파묻어요." 대한민국 국기법은 훼손되지 않게 태극기를 세탁해 사용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심하게 훼손됐을 때는 불에 태운 뒤 버려야 합니다. 한 단체가 거리에서 태극기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이렇게 혐오감을 주지 않으면서 태극기를 생활용품 등에 활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태극기 게양대는 다른 깃발보다 높아야 하고, 다른 나라의 깃발과 나란히 세울 때는 가장 왼쪽에 위치해야 합니다. 이런 국기법의 일부 조항이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야외에서 폐기물을 태우는 행위는 불법이기 때문에 태극기를 폐기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나 군부대에선 낮에만 게양해야 하지만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국기선양회 : "현실과 법 사이에 거리가 좀 있는데 대안이 있어야 하겠죠." 내일은 광복절입니다. 태극기는 대문이나 베란다를 바라봤을때 왼쪽에 단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