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각료 또 ‘독도망언’…관방장관 “독도 일본땅” 억지_베팅에서 언더는 무엇인가_krvip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시마네현이 내일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각료나 부대신이 아닌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 정무관을 파견하는 것이 소녀상 논란 등과 관련해 한국을 배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스가 장관은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각료들의 발언보다 파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극우 발언으로 논란을 몰고 다녔던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 전 회장도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케시마와 센카쿠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 야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의 지난달 국회 외교연설 및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문부과학상은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어린이들이 자국 영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요령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독도 교육 강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에는 사상 처음 독도영유권을 담은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하는 등 독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