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어린이 눈 건강에는 ‘햇볕’ 최고”_나는 돈을 벌고 싶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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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이 자꾸만 눈이 나빠져 고민인 부모님이라면 꼭 보셔야 할 뉴스입니다.

햇볕을 좀 쬐어야 ’근시’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사회에선 근시환자가 왜 흔해졌을까? 미국의 한 연구진은 ’실내생활’을 그 주범으로 꼽았습니다.

아이의 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려면 햇볕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햇볕은 어린이 눈의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거리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수정체와 망막의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유지되며 성장해 근시가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이런 주장을 실으며, 미국에서 30년 전 25%에 불과했던 근시 환자가 42%까지 증가한 것은 실내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의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야외 활동 시간이 3시간에 불과한 싱가포르의 어린이들이 야외 활동시간이 14시간인 시드니의 어린이들보다 근시가 9배나 많다는 연구사례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 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아이의 시력 발달을 위해 실내 공부시간을 줄여야할까?

연구진은 야외에서 독서를 시킨다면 교육과 건강,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