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폴란드 대통령 서거 애도_시간을 절약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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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사고로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서거한 데 대해 세계 각국의 조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지인 러시아는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신속히 애도를 표하고 이번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사고 직후 TV 연설을 통해 폴란드 국민에게 러시아 국민의 이름으로 깊고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며 숨진 이들의 유족과 친지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도널스 투스크 총리에 전화를 걸어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숨진 것은 폴란드는 물론 미국과 세계에 엄청나게 충격적인 손실이라며 애도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지도부도 조전을 통해 중국 인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도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즉각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브라운 영국 총리는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라고 말했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폴란드 정부에 보낸 조문을 통해 "카친스키 대통령은 오랫동안 국민들을 위해 봉직해왔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역시 고인의 업적을 기렸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을 대표해 폴란드 정부와 유족들에게 깊은 슬픔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