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몽골 정상회담…자원·에너지 외교 강화 _포커핸드 영어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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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개국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정상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에서 선린 우호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는 투자 교역과 인적 교류는 물론 경제 개발 경험 전수 까지 모든 분야로의 관계 확대를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양국은 이번에 18개 협정과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몽골의 금.동 광산 개발과 풍력 태양열 발전 그리고 동서연결 도로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몽골에 한국 경제 발전 전문가를 파견해 경제개발 계획 수립과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 "양측 부처 간 전력·건설· 도로·IT 분야에서 약정서가 체결될 것이다." 한국 내 몽골인 2만 5천 명 시대, 이에 따른 불법 체류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 "불법이 되지 않게 최대한 우리 제도를 관대하게 만들도록 하겠다. 그러나 법은 법대로 지켜주시면 좋겠다." 5월 울란바토르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한.몽골 양국은 황사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