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도 태아에 치명적 _현재 컴퓨터 슬롯 유형_krvip

간접흡연도 태아에 치명적 _슬롯 항공_krvip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임산부가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가정에 흡연자가 있으면 태아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신춘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시즈오카 현립 어린이병원 연구팀은 첫 우유를 먹이기 전인 태어난 지 24시간 이내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했습니다. 산모의 남편이 가정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하루 세 개비 이하를 피운 경우는 니코틴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섯 개비 이상을 피운 경우는 태아의 소변에서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가지 마사유키(시즈오카현립 어린이병원 연구장): 임신여성이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피운양 7분의 1이 태아에 흡수됩니다. ⊙기자: 임신한 여성의 남편이 집에서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면 태아에는 세 개비 분량의 니코틴이 쌓입니다. 간접 흡연도 태아의 호흡곤란과 성장저해 등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가지 마사유키 시즈오카현립(어린이병원 연구장): 니코틴과 함께 일산화탄소가 흡수돼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태아의 목을 조르는 것과 마찬가지죠. ⊙기자: 이번 연구결과는 달 열리는 일본 소아과학회에서 공식 발표됩니다. 태아의 건강을 고려해 임산부 자신은 물론 임산부 가족까지도 금연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가 주는 교훈입니다. 시즈오카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