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연락두절 한국인 40여명”_브라질에서 포커를 하는 외국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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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수가 4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타클로반 등 레이테 섬의 태풍 피해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한국인 가족과 친지를 찾아달라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근 사마르 지역에도 한국인 여행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연락두절 상태인 사람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대사관은 오늘 현지에 영사와 행정원을 파견한 데 이어 대사관 직원 1명을 추가로 급파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타클로반에는 현재 공항이 폐허로 변해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전력과 통신 등이 모두 끊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