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세브란스 2024년 건립 못하면 혜택 철회해야“_스트립 포커 헨타이 만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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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인천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더 연기되면,인천시가 연세대에 제공하기로 했던 혜택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모 인천시의회 부의장은 오늘 시의회에서 열린 '송도세브란스 병원 주요 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연세대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오는 2026년 이후로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는 협약의 근본 취지를 어기는 중대한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원모 부의장은 이에따라,"연세대 측이 오는 2024년까지 병원을 건립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인천시가 제공하기로 했던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수익부지와 교육용지를 제공하기로 했던 협약은 당연히 파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 인천시의원도 "송도세브란스 병원을 2027년에 개원한다는 것은 연세대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며,현재 인천시나 시의회와는 전혀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내용"이고,"원래 협약대로 2024년에 개원되지 않는다면 연세대에 어떤 수익용 토지도 제공할 수 없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장은 "지금 송도국제도시 건너편 경기도 시흥에서는 `시흥서울대병원`이 무료 제공 부지에 국비 5천500억 원으로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두 병원은 위치상 환자 풀을 공유하고 있어 둘 중 하나만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균희 학장은 또,"과연 송도와 인천 주민에게 필요한 병원이 어디인지를 곰곰이 따져야 한다"며 "연세대와 인천 가운데 누가 더 받았는가를 따지기 전에 냉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공동 이익을 위해 발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천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지난 2005년 1단계 사업 협약 당시에도 포함됐고,지난 2018년 3월에 2단계 사업 협약을 맺을 때 '2020년 착공, 2024년 준공' 일정을 목표로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현재까지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