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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민들이 먹고 남은 채소와 산나물을 한곳에 모아서 출하하는 곳이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선술집.
갓 수확한 산나물로 만든 음식들이 나옵니다.
니가타현에서 당일 수확한 겁니다.
<인터뷰> 손님 : "도쿄에서 이렇게 신선한 식사를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80%가 산림인 니가타현 우오누마시.
노인들이 산나물을 따거나 채소를 기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동안은 먹을 만큼만 농작물을 수확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비영리단체가 6년 전, 매일 아침 노인들의 집을 돌면서 갓 수확한 채소와 산나물을 모아서 출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에서는 일괄적으로 모은 채소를 그날로 슈퍼와 음식점에 출하합니다.
물론 노인들에게는 출하량에 따라 현금을 지급합니다.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노인들도 생각지 못한 소중한 수입을 얻게 됐다고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