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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을 한국이 더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반박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오늘(13일) 폴란드 안보 관련 회의 참석을 겸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위한 출국 길에 취재진과 만나 "합의한 액수는 분명히 1조389억 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그들(한국)은 어제 5억 달러(약 5천627억원)를 더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전화 몇 통에 5억 달러" 등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씀하신 수치에 대한 배경을 알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양국간 합의한 내용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5억 달러 인상' 발언이 지난 10일 가서명한 10차 분담금협정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후 추가 협의가 있었음을 공개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10차 협정을 의미한다면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한미가 합의한 분담금은 1조 38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87억 원, 8.2% 인상됐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지난주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해 평가 의견을 나눌 것이며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현지시간 13~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15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