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효일 차관 5.18 당시 행적 조사” _돈을 벌기 위한 링크 플랫폼_krvip

⊙앵커: 유효일 국방부 차관이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대대장이었던 전력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청와대가 몰랐다며 조사를 벌여 필요하면 조치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 차관의 진압군 전력은 언론 보도까지 된 적도 있는 것이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석 기자입니다. ⊙앵커: 유효일 국방부 차관이 임명이 발표된 지난해 8월. 한 언론은 유 차관이 하나회 소속으로 5.18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진압부대장을 맡았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김한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당싱 유 차관에 대한 5.18 전력을 모르고 넘어간 것이 넘어간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직 기강비서관실 역시 유 차관에 대해 문제없음 의견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과 시민, 사회단체들은 국방부의 과거사 규명 의지가 있냐며 차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확대되자 청와대는 유 차관의 행적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행적이 구체적이지 않은 만큼 상세한 행적을 조사해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군내 과거사진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차관이 광주항쟁과 관련된 부분은 관여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 차관이 발포 등으로 문제가 됐다면 관리가 됐겠지만 그렇지 않았고 지난 96년 검찰 조사 때도 기소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유 차관 역시 자신의 부대는 광주 외곽도로 봉쇄가 이루어진 가운데 출동해 교량 두 곳을 경계했다며 이 과정에서 진압작전에 직접 나선 적이 없고 따라서 지역 주민이나 시민군과 충돌하거나 발포한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