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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한 사모펀드의 부실 가능성을 점검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전체 운용사를 대상으로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 사모펀드 투자 현황 파악 작업에 착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대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태양광 사모펀드 수는 50개, 설정액은 3조 1,3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전문사모운용사들이 국내외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출시한 상태입니다.

금감원은 우선 운용업계를 상대로 태양광 관련 펀드의 투자 규모와 현황, 리스크관리 실태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2,616억 원이 부당하게 대출·지급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은행권을 상대로도 태양광 대출의 부실 여부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1일 상장기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금융권에서 태양광과 관련된 여신이나 자금 운용이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형태라고 해서 어떤 형태로 자금이 나가 있는지와 그 구조가 어떤지 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