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 가격 담합 인정…벌금 3억 달러” _진짜 여기 불평할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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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에 3억달러 우리돈으로 3천억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담합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사법처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법무부는 지난 3년간에 걸친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다른 반도체 업체들과 담합해 D 램 가격을 높은 값에 고정시켜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훔쳤다면서 3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바넷 (미법무부 반 독점국장): "삼성과 관련 업체들은 D램 가격을 담합해서 전자제품 값이 오르게됐고 이에따라 소비자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곤잘레스 법무장관도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담합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것은 소비자의 이익을 훔쳐간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3억달러의 벌금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최고 액수이며 반독점 벌금으로는 미국 역사상 두번째 많은 액수 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와 함께 담합에 관련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모두 사법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3억달러의 막대한 벌금부과로 일단락 됐지만 삼성은 가격을 속인 정직하지 못한 기업이라는 인식을 주게돼 기업 신뢰도에 큰 금이 가게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