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폐 고교생, 농구 경기 4분에 20득점 _스타넷_krvip

美 자폐 고교생, 농구 경기 4분에 20득점 _익스프레스 앰배서더 펠릿 카지노_krvip

정규 선수도 아니고, 더구나 자폐증세가 있는 단신의 고교생이 생애 처음 주어진 농구경기 4분의 출전 기회에서 무려 20 득점하는 기적을 일궈내 화제다. ESPN과 CNNSI.com 등 주요 스포츠 언론들이 `자폐아의 의미있는 메시지' 등의 제목으로 대서 특필하며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려놓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그리스 아테나 고등학교 졸업반의 제이슨 맥얼웨인(17)군. 자폐증세가 있는 맥얼웨인은 신장 5피트6인치(약 168cm)의 단신으로, 그저 농구가 좋아 팀을 따라 다니며 도우미 역할을 해 왔고 학교측은 그에게 매니저라는 직책을 부여했다. 소위 물주전자나 들고 다니는 도우미였지만 남몰래 슛 연습을 하며 나름대로 농구 사랑을 이어가던 그가 `기적의 240초 드라마'를 만든 것은 지난달 21일. 당시 그리스 아테나 고교는 올시즌 V섹션 더블A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맥퀘이드팀을 맞아 경기하고 있었고 경기 시작전 맥얼웨인에게 배번 52번의 유니폼을 입혔던 짐 존슨 감독은 팀이 앞서고 있던 종료 4분전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 기회를 주자며 맥얼웨인을 코트로 내보냈다. 코트에 뛰어들자 마자 상대 코트로 내달려 3점 라인 밖에서 볼을 잡은 맥얼웨인은 그대로 솟구치며 슛을 시도했고 그의 손을 떠난 볼은 림을 맞지도 않았다. 동료들이 슛 기회를 또다시 줬지만 2번째도 역시 불발이었음에도 맥얼웨인은 포기하지 않았고 3번째부터 림을 통과한 3점슛은 종료 휘슬이 울렸을때 모두 6개나 성공했다. 한 게임 3점슛 6개는 이 학교 최다 3점슛 타이기록이었고 필드골까지 고작 4분간 기록한 그의 점수는 모두 20점. 빼어난 정상급 선수들도 이루기 힘든 240초의 감동 드라마를 자폐증의 맥얼웨인이 연출해 냈을때 체육관을 메웠던 아테나 고교 선수와 관중들은 그를 헹가래치며 오래도록 환호했다. 기적같은 맥얼웨인의 이야기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급격히 전해지며 미 전역에 진한 감동의 물결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SPN과 CBS 등 방송매체에서는 맥얼웨인의 경기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려놓았고 그의 이름을 딴 `제이 맥(J-MAC)'이 인쇄된 티셔츠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편 맥얼웨인은 고교 졸업후 로체스터에 있는 먼로 커뮤니티컬리지에 진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