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신나치 단체에 ‘철퇴’…일제 소탕 나서_섹시한 여자가 포커를 치다_krvip

독일 정부가 신나치 조직인 '하얀늑대 테러단'(Weisse Woelfe Terrorcrew·WWT)을 불법 단체로 지정하고 10개 주에서 일제 소탕 작전을 펼쳤다.

AP통신과 AFP통신 등은 독일 내무부가 1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개 주에서 WWT 조직을 급습해, 무기를 비롯해 선전물과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이번 단속은 거리에서 폭력과 갈등을 자행하려는 신나치 표방 단체를 겨냥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극우 극단주의에 대한 분명하고, 강력한 경고이자 증오와 선동에 대항하기 위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WWT는 2008년 극우 스킨헤드 음악밴드 '하얀늑대'의 팬클럽으로 출발해 2014년 좌파 시위대에 가해진 폭력 행위에 개입했고 최근 난민 거처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려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