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형태 ‘키스방’ 업주 등 48명 적발_스페인 포커를 무료로 플레이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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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도심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퇴폐업소 이른바 '키스방' 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마치 합법적인 업소인 것처럼 가장해 수 십개의 가맹점을 두고 불법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전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퇴폐업소 키스방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두 달간 키스방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키스방 업주 20 명과 인쇄업자, 전단 배포자 등 모두 48 명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키스방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예약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밀폐된 공간에 소파나 테이블,샤워실,세면대 등을 갖추고 유사 성행위나 성매매도 일삼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로 지정돼 있지 않은데다, 유사 성행위 업소로도 분류돼 있지 않아,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업주들은 이같은 현행법의 헛점을 이용해 합법적인 업소로 단속대상이 아니라며 가맹점들을 모집해 왔습니다. 따라서 상당수의 키스방 업자들은 합법적인 업소라고 잘못 생각하며 불법 영업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현행법상 키스방의 영업행위 자체를 규제할 순 없지만 , 옥외간판을 설치하거나 전단지를 살포하는 행위 등은 모두 단속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아직도 키스방들이 인터넷을 통해 불법적인 예약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여성가족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유해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